안녕하세요, 여러분!
Vijob입니다. 👋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설날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자주 듣게 되는 추석.
송편을 먹고, 가족들이 모이고, 성묘를 가는 날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추석은 왜 생겼을까?”, “한가위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궁금했던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는 한국의 대표 명절 추석의 의미와 유래를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 추석은 어떤 날인가요?
추석은 음력 8월 15일,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보름날입니다.
추석은 가배·가위·한가위·중추절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특히 ‘한가위’는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를 뜻하는 가위가 합쳐진 말로,
쉽게 말하면 “가을 한가운데의 큰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추석은 설날·한식·단오와 함께 전통적으로 한국의 큰 명절로 여겨져 왔습니다.
🌕 추석은 왜 보름날일까요?
추석의 정확한 시작을 알려주는 하나의 확정된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오래전 농경사회에서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하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보름달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었고, 달이 차오르고 기우는 모습은 농작물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 과정과도 닮았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는 가을, 특히 음력 8월 15일의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수확을 감사하고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가 열렸다는 설명이 전해집니다.
📜 역사 속 추석은 언제부터 등장했을까요?
한국 문헌에서 추석과 관련된 대표적인 기록은 『삼국사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라 유리왕 때 여성들을 두 편으로 나누어 약 한 달 동안 길쌈 경쟁을 하게 했는데요.
음력 8월 15일에 결과를 확인한 뒤,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음식과 술을 대접하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겼다고 합니다.
이 행사를 ‘가배(嘉俳)’라고 불렀습니다.
이 기록을 통해 추석과 비슷한 명절 문화가 신라시대부터 이미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고려에서도 추석은 큰 명절로 여겨졌고, 조선시대에는 설날·한식·단오와 함께 대표적인 명절로 자리 잡았습니다.